<앵커>
국제부 연결해 나라밖 소식 알아봅니다. 윤영현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미국 뉴욕시에서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배세를 대폭 인상했다고요?
<기자>
네, 담배 한갑에 1만 원이라면 우리나라에서도 담배를 끊거나 줄이시는 분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금연의 날을 전후해 미국 TV에서 집중적으로 방송되고 있는 금연 광고입니다.
흡연자는 물론이고 흡연자의 자녀까지 간접흡연 때문에 위험하다는 준엄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담배는 당신 자녀 생명까지 갉아먹습니다.]
대대적인 공익 광고 방송과 함께 뉴욕시는 담배세를 또다시 대폭 인상했습니다.
한 갑당 7달러 정도였던 담뱃값이 세금 인상분이 적용되면서 9달러 50센트, 우리돈으로 1만 원이됐습니다.
지난 2002년 담배세를 무려 60배나 인상하고 레스토랑과 술집에서까지 실내 흡연을 금지한 뒤, 뉴욕의 흡연자 인구는 11% 감소했고 특히 청소년 흡연율은 50%나 감소했다고 뉴욕시 보건 당국은 밝혔습니다.
[토머스/뉴욕시 보건당국 : 금연하면 연간 3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 돈을 가족을 위해 쓰십시오.]
이 같은 뉴욕시의 조치를 금연 단체들은 환상적인 결정이라며 반겼습니다.
반면, 흡연자 권리 단체들은 세금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며 분노했지만 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미국인은 거의 없는 듯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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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 혁명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혁명가 체 게바라 탄생 80주년을 맞아, 그를 기념하는 청동 동상이 그의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제막됐습니다.
동상은 그의 혁명 이상을 기리며 세계 각국에서 보내 온 7만5천 개의 열쇠를 녹여 만들었습니다.
제막식에는 체 게바라의 딸은 물론 좌파 지식인과 학생, 인권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그를 추모하고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체의 고국에서 이런 행사가 열린 것은 처음인데, 지난 7~80년대 아르헨티나 군부 정권은 체 게바라의 이미지를 금기시해왔고 그가 태어났던 아파트 건물은 폭탄 테러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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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홍수로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돼 있던 트럭 운전사 2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들 트럭 운전사는 한밤중에 트럭을 몰고 강물을 건너려다 불어난 강물에 트럭이 빠져 7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구조대가 도착했지만 악천후에다 헬기마저 작아 구조를 하지 못하던 차에 근처에 살던 농부가 제트스키를 갖고와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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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는 누드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핀란드의 녹색 숲속길 10킬로미터를 달리는 것인데요.
대회 규칙은 단 하나.
운동화나 양말, 모자 외에 다른 의복을 몸에 걸쳐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2003년부터 대회가 시작됐는데 이제는 이웃 스웨덴 사람들을 끌어들일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핀란드는 해마다 이맘때가 날씨가 가장 화창한데 싱그러운 대자연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웃지도 않고 전력을 다해 뛰기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육상 경기에 유머를 접목시켜보자는 게 대회 취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