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진영, 전대 출마선언…"비상지도부 구성돼야"

"한, 심각한 위기…당이 정부 견인·비판해야"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한나라당 진영 의원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3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진 의원은 회견에서 "한나라당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 ▲국민과 함께 가지 못하는 일체성 위기 ▲미래 방향을 잃은 지향성 위기 ▲수십 년전 체제와 사고 방식에서 전진하지 못하는 효용성 위기 등 3대 위기로 진단한뒤 "헌 옷을 던지고 새 옷으로 갈아 입어야 한다"고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진 의원은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됐고 새 정권을 창출했지만, 우리는 대통령의 눈치를 살피고 대통령에게 쇄신책이나 건의하는 보좌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한나라당은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견인하거나 비판적으로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범 친박근혜 진영으로 분류되는 그는 "여당으로서 정부에 예속되거나 구속되면 삼권분립이 구속되고, 자칫하면 국민 의사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분출하는 국민적 욕구를 국회가 수용하지 못한다면 대의 민주주의는 힘을 잃고 더 많은 국민이 거리로 나올 수 밖에 없다"면서 "국회가 열리지 못하면 한나라당이 국회의 역할을 대신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특히 6.4 재.보선 참패와 최근 정국 상황 등과 관련, "지금은 비상시기로 당이 지도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과 정부가 대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비상대책 지도부가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한나라당에 대변혁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완전히 달라진 한나라당을 만들고 싶다"면서 당권과 대권의 실질적 분리, 평당원 및 정책중심 체제로의 전환 등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박근혜 전 대표와 출마를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나가겠다고 말씀드렸고, 특별히 반대하지 않았다"면서 "별 말씀은 없었다"고 전했다.

광고
광고 영역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