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산업의 혈관이 벌써 이틀째 꽉 막혀 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화물연대 총파업은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입니다. 전국의 화물 이동량이 평소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면서 피해는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멈춰서버린 주요 항만과 물류기지의 모습을. 최희진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물동량이 평소의 3분의 1 이하로 뚝 떨어진 인천항.
들락날락하는 차량 없이 컨테이너만 층층이 쌓여 있습니다.
오가는 선박도 없어 분주히 컨테이너를 날라야 할 크레인도 가동을 멈췄습니다.
부두 입구에는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모여 비노조원들의 파업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평택항 자동차 부두에는 수출용 승용차들이 들어오지 못 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선 노조원들이 화물차 진출입을 막아서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물류 중심인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
화물차가 간간이 화물을 나르지만 5단 높이까지 쌓인 컨테이너를 처리하기는 역부족입니다.
곳곳에는 빈 트레일러와 트럭들이 일손을 놓고 서 있습니다.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도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석유와 원자재를 싣고 나르는 화물차들로 분주했을 도로는 양 옆에 길게 늘어선 탱크로리와 트럭들이 차지했습니다.
주유소로 향해야 할 탱크로리는 주차장에 멈춰 섰습니다.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
물류대란 우려는 점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