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전국운수산업노조 화물연대의 운송거부에 따른 '물류대란'과 관련, "화주들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관계장관들과 전화통화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경제가 어려운 만큼 정부, 차주, 화주 등 3자가 서로 양보해 조기에 타결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는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가 최근 고유가 등으로 인해 차주들의 비용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인식하에 협상에 소극적인 화주들이 고통분담 차원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과정에서) 제3자에게 선의의 피해를 입히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리하라"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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