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구 달성군 자신의 집에서 납치된 뒤 2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허은정(11) 양의 장례식이 14일 오전 열렸다.
허 양의 발인식은 이날 오전 9시께 시신이 안치됐던 달성군 논공가톨릭병원 영안실에서 가족들의 오열 속에 진행 됐으며 이어 운구는 생전에 다니던 대구 비슬초교 교정으로 옮겨졌다.
교정내 노제에는 이 학교 교사와 2-6학년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슬픔 속에서 마지막 가는 제자와 친구의 모습을 지켜봤다.
장례식에 참가했던 비슬초교 관계자는 "짧게 살다간 은정이가 범죄가 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없었으면 한다"고 울먹였다.
(대구=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