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평택, 광양 등 주요 항만에서 화물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제철, 시멘트 공장이나 주요 건설 현장에서도 공사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12일) 하루 먼저 파업에 들어간 화물연대 전남지부 조합원 160여 명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앞에서 집회를 가지며 운송차량에 대해 운송거부 동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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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의 화물 운송 차질도 심각합니다.
인천항의 화물차량 2천4백여 대 가운데 6.5%인 150여 대만이 화물연대 소속이지만 비조합원도 상당수 파업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항과 온산항 등 경남지역 항만에도 컨테이너를 반출입하기 위해 입항한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평소의 20% 수준에 불과합니다.
충북 제천·단양지역의 시멘트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지역 화물연대 조합원 200여 명이 시멘트회사 물류의 40% 정도를 담당하고 있어 육로수송이 사실상 전면 마비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현장에도 공사 차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미 판교 신도시 등 아파트 건설 현장에는 철근과 시멘트, 콘크리트 등 자재 납품이 중단됐습니다.
여기에 오는 16일에는 건설기계노조의 파업까지 예고돼있어 건설업계는 벌써부터 공사 중단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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