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1,043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코스피지수가 3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1,800선이 무너진 날입니다.
23포인트가 빠진 9일에도 주식형펀드 순유입자금은 1,270억 원이나 됐습니다.
국내주식형펀드 순매수 조짐은 지수 1,850이 위협 받기 시작한 이달 초부터 나타나 지난 10일까지 모두 3,485억 원이 유입됐습니다.
5월 한 달 동안 들어온 자금이 4,350억 원임을 감안하면 유입세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지난 0월 코스피지수 1,900대에 근접했을 때 환매에 나섰던 세력의 저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김경일/삼성투신운용 상품개발팀 선임 : 우리나라 PER 수준은 11.5~ 14배까지 올라가는데, 현재 레벨은 10이 안 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시장에 싼 주식이 많은 면에서 반발매수세가 많다.]
다음달 발표될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좋을 것이라는 전망에 큰 손들이 가세한 것도 순유입폭을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일/삼성투신운용 상품개발팀 선임 : 이익 전망치가 점점 좋아져서 실적발표 나오는 7월부터 실적장세되면서 주가 큰폭으로 오를것이란 예상치 나오면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자금이 쏠리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설정잔액은 80조262억 원에 달해 처음으로 8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국제 유가와 글로벌 증시 하락 등 외부적인 변수가 많아 국내 기업 실적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