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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 첫 오존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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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까지만 해도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더니 오후에는 공기가 많이 탁해졌습니다. 바람이 북동풍에서 서풍이나 북서풍으로 바뀌면서 영향을 주는 공기의 성질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서울의 경우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졌는데요. 하지만 습도는 어제보다 높아 후텁지근한 여름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 강릉 31.7도 "

오늘 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31.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6월 중순에는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경우도 많아서 기록적이라는 표현을 쓰지는 못하지만 여름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강릉보다는 조금 기온이 낮았지만 오늘도 올들어 최고기온 기록을 세운 곳이 많았는데요. 양평이 31.6도, 홍천이 31.4도, 원주 30.7도, 춘천 30.5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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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첫 오존주의보 "

여름철 기온이 오르면 함께 높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공기중 오존의 농도인데요. 일정수준을 넘으면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각 지자체가 오존주의보나 경보를 내립니다.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기중의 산소가 강한 자외선으로 화학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인데요. 서울의 북동지역에서 오존의 농도가 주의보 기준을 넘어서면서 오존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울산에서는 지난 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적이 있지만 서울에서 오존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올 들어 처음입니다.

" 오존주의보 때 주의할 점 "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시민들은 노천에서 소각하는 것을 금지하고 대중교통이용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과격한 운동은 몸에 해롭구요.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질환자나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 대기불안정..소나기 조심 "

기온이 오르면 높아지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대기불안정성입니다.

대지가 뜨거운 태양열을 받으면 공기가 팽창하면서 위로 상승하게 되고 이 상승기류가 먹구름을 만들기 때문에 갑작스런 비가 쏟아지기가 쉬운데요. 소나기라고 부르는 비가 바로 이런 상황에서 내리는 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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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온은 점차 높아지고 이에 따른 대기불안정도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소나기에 대한 대비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더위, 당분간 계속 "

당분간 비다운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중심부근에 비교적 힘이 센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은 우리나라를 비껴 갈 가능성이 큽니다.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호시탐탐 북상을 노리고 있는 비구름대(장마전선)도 당분간 어쩌지 못하고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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