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속칭 '신이 내린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기업 CEO와 감사 연봉이 최대 절반 가까이 줄어듭니다.
정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기관장 보수체계 개편안을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기업 CEO 가운데 최고 연봉인 산업은행 총재는 지난해 5억 6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연봉이 절반 가까이 삭감돼 3억 2천여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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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연봉으로 신의 직장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금융공기업 기관장들의 연봉은 30%가 넘게 삭감됩니다.
정부는 공공기관 기관장 보수구조를 기본연봉과 성과급으로 단순화하기로 했습니다.
기본 연봉은 차관 연봉인 1억 8백만 원으로 책정하고 연봉에 각종 제수당이나 급여성 복리후생비, 자체성과급 등을 포함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단, 국책은행과 같은 금융공기업은 민간업체의 수준을 고려해 차관연봉의 150%, 한전 같은 대형 공기업은 110%로 조정했습니다.
[장영철/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 공공기관의 운영재원은 국민의 부담으로 이뤄지는 것인데 과도한 연봉을 받을 경우에 결국 국민한테 부담이 간다는 측면을 고려를 했습니다.]
연봉 개선안은 새로 임명되는 기관장에게는 올해부터, 이미 임명된 기관장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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