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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70만, 경찰 8만…왜 이렇게 차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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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데 촛불집회의 참가자 수를 두고 주최측과 경찰의 추산이 매일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10일)만 해도 서울의 집회 참가자 수를 주최측과 경찰이 각각 70만과 8만을 주장했는데요. 이렇게 차이를 보이는 이유가 과연 뭘까요? 

한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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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행렬이 뒤덮은 태평로에서 시청앞 광장, 남대문 근처까지 면적을 경찰은 만 2천여 평, 4만 제곱미터쯤으로 봤습니다.

3.3제곱미터 면적에 5~8명씩 들어가는 것으로 계산해 전체 참가자가 8만 명쯤 된다는 게 경찰 설명입니다.

[채한수/서울경찰청 경비계장 : 평당 섰는지 앉았는지 또 밀도는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5-8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그러나 집회 주최측은 시민들이 인도와 골목길까지 들어차 있었기 때문에 면적 계산부터 잘못됐다고 주장합니다.

또 3.3제곱미터당 15명에서 최대 20명까지 들어갈 수 있어

전체 참가자는 70만 명쯤 된다는 설명입니다.

[안진걸/광우병 대책회의 조직팀장 : 이번에 청계광장이나 태평로 촛불 문화제는 사람 지나갈 틈도 없이 빽빽히 앉았습니다. 3.3제곱미터당 많게는 스무 명 가까이 앉기도 합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 기준으로 실제 측정해봤더니 경찰 주장인 3.3제곱미터당 8명은 너무 여유롭고, 앞뒤 공간을 어느 정도 확보하려면 12명 정도가 적당했습니다.

또 15명은 몰라도 최대 20명이 들어가기는 버거웠습니다.

한 네티즌은 경찰 주장을 반박하겠다며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에 나온 불빛의 점만 세어 봤더니 최소 26만 명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어차피 정확한 계산은 불가능한 만큼 참가 인원수로 지금 상황을 판단하기보다는 왜 이렇게 사람들이 모였는지 그 본질을 들여다보려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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