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의 한 모델하우스.
평일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반포에 위치한 후분양제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이곳을 찾은 것인데요.
[이근복/서울 신도림동 (67) : 지금 현재 신도림 아파트에 사는데 그건 35평이고, 여기 강남권으로 한번 이사 오고 싶어서 25평짜리를 보러 왔습니다.]
이곳 아파트 분양가는 3.3제곱미터당 평균 3,100만 원 선.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 400~500만 원 정도 높은 가격입니다.
[이복순/서울 반포동 (51) : 로얄층은 조합원이 다 가져가잖아요. 일반 분양은 그런거 감안하고 오는데 가격도 너무 비싸고….]
하지만 건설업체 쪽에선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상주/서울 반포동 아파트 분양소장 : 발코니 확장비용 전침실에 붙박이장이 무료로 적용되면서 주방에는 빌트인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 고품격 마감이 적용되어 고분양가라는 인식은 없을거라 판단됩니다.]
또한 후분양제 아파트여서 청약을 위해서는 상당한 자금 동원력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이곳 아파트 당첨자들은 다음달 계약일에 분양대금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올 12월 입주때까지 중도금 20%와 잔금 70%를 내게 됩니다.
가장 면적이 작은 85제곱미터형의 경우 중도금을 제외하더라도 12월 입주할 때 잔금만 5억 원이 넘는 현금이 필요하게 되는데요.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후분양 아파트는 중도금과 잔금 기간이 짧기 때문에 단시간안에 목돈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고요.]
이곳 아파트는 오늘(11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가 시작됩니다.
청약점수 30~40점 정도면 청약을 해 볼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인데요.
다만 단기간에 목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본인의 자금계획을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