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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왔냐고? "정부 못 믿는다, 오직 재협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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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집회 참가자들과 주최 측인 국민대책회의는 쇠고기 문제 해결책은 재협상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육과 대운하, 그리고 기름값 정책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책에 대한 비판도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재규 기자가 집회에 나온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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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가자들은 업계 자율규제 등 다른 방법은 술수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재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예나/동국대 3년 : 국민들이 이렇게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그 여론을 무시하고 본질적으로 접근하려는 게 아니라 그 옆의 해결책으로 어떻게 무마를 시키면 국민들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도 정부가 인적 쇄신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이는 본질이 아니라며 재협상이라는 자신들의 요구를 정확히 읽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안진걸/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조직팀장 : 대다수 국민들은 강부자, 고소영 내각을 교체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대통령이 석고대죄하고 전면 재협상을 실시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는 것입니다.]

중·고생들을 처음 촛불집회로 불러 모았던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전교조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자율화 정책 등을 비판했습니다.

운하백지화국민행동본부는 연날리기 행사를 통해 대운하계획 백지화를 요구했고, 화물연대는 정부의 기름값 정책을 성토했습니다.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장애인 차별 철폐를 주장하는 집회도 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민들이 정치권을 신뢰할 수 없게 되자 직접 거리로 나섰다고 말합니다.

[김호기/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그동안 정당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외교적 채널을 포함한 어떤 실질적인 재협상이 이뤄질 수 있는 노력들을 다각도로 경주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과 소통하려는 정부의 의지와 근본 대책을 내놓는 것만이 유일한 처방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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