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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헝 식품은 인체 괴롭히는 항원"

[시골의사 박경철의 먹을거리 이야기②] GMO피할방법 소비자가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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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 식물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른다. '(인체의 유전자 정보로 알수 없는)수상쩍은 음식'이라고 볼 수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은 SBS<백세 건강 스페셜> 9일 방송분에서 유전자 변형 식물, 이른바 GMO(Genetically Modified Orgaism)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최근 건강 생활의 '화두'로 떠오르는 GMO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박경철 원장은 먼저 "GMO가 인체의 면역 기능을 혼란시키고 괴롭히는 항원"이라고 정의했다. 유전자는 핵산이라는 단백질로 만들어져 있어 GMO를 섭취한 다는 것은 곧 변형된 단백질을 섭취한 다는 뜻히다. 우리 몸은 변형된 단밸질을 이물질 즉, '침입자'로 인식하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가늠하기 어렵다.

또, GMO가 발생시킬 장기적인 문제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박 원장은 2차대전 당시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 사건을 한 사례로 들었다.

탈리도마이드는 2차대전 당시 수면제와 입덧방지용으로 판매됐던 약제다. 당시 '꿈의 신약'이라 불리던 이 약은 동물 실험이나 임상 실험에서 전혀 이상이 없었다. 문제는 전쟁 후에 발생했다. 유럽·일본 등에서 팔·다리가 없는 아이들, 이른바 '탈리도마이드 베이비'가 50만명 이상 태어났다. 이처럼 임상 실험에는 문제가 없어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 바로 GM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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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대량으로 옥수수, 콩 등의 농작물을 생산하면서 유전자 변형을 하고 있다. 박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외국에서 수입되는 식품은 거의 GMO식품으로 가공됐거나 가공된 채 수입한 것이다. 콩, 옥수수 관련 가공식품과 대두유, 면실유, 옥수수유 등의 식용유는 수입된 원료로 만들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므로 GMO식품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수입식품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수입식품은 강제하지 못할 뿐더러 수입처에 GMO표시를 하라고해도 '옥수수'의 경우에는 그 사용처가 워낙 방대해 소비자가 일일이 피하기도 힘든 실정이다.

박 원장이 지적하는 문제는 "곡물가가 급등하면서 '굶어죽는 것 보다 낫잖아'라는 논리가 가능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GMO를 (이러한 논리로)선택해도 '알고나 먹게 해달라'는 것'을 소비자가 요구해야 한다"고 소비자들이 스스로 권리를 지켜야 함을 역설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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