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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미분양, IMF 때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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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미분양 주택수는 지난 3월말 현재 13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국토해양부 집계지만 실제로는 15만 가구에서 20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올들어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10곳 가운데 8곳이 미분양 사태를 겪었습니다.

미분양 사태는 지방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해 건설업체의 부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벌써 144개 건설업체가 부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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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47%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미분양 사태로 건설업계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의는 최근 미분양 주택 물량이 외환위기 때보다도 30% 정도 많다면서, 미분양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과제에 대한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건의문은 미분양 주택에 대한 대출규제와 취·등록세 양도세를 완화해 줄 것과, 종부세 합산 배제기간을 연장해 줄 것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상공회의소는 미분양 사태가 건설업계의 자금난을 가중시킬 뿐만 아니라,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어 건의문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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