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사태 직후 미국에선 값비싼 명품과 사탕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하죠.
죽음과 구매활동, 이 둘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쇼핑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한 행동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와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 공동 연구팀은 죽음에 대한 공포가 일상 생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조사했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을 설정하고 행동을 하도록 한 뒤 '죽음'과 '치과치료' 두 개의 주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글을 쓰도록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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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죽음'을 주제로 글을 쓴 사람들은 더 많은 물건을 구입하고 또 기회가 주어질 때 과자를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죽음'을 글의 주제로 선택한 사람은 '치과치료'를 선택한 사람에 비해 더 많은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연구팀은 쇼핑을 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는 행동이 죽음이나 자신의 상황을 잊는 하나의 도피구가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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