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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책임자 물러나라" 정두언 의원 발언 또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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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쇠고기 파문으로 야기된 정권의 위기가 여당인 한나라당의 권력투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 주말에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의 측근들을 비판했던 정두언 의원이 오늘(9일)은 공개적으로 제 2탄을 날렸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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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자청해 "인사실패가 결국 국정실패를 초래했지만 인사 실패를 초래한 사람들은 아무런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인사실패의 책임자들이 또 다시 인사쇄신까지 주도하는 상황에서 쇄신이 제대로 되겠느냐"면서 "이제는 책임질 사람들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지난 주말 언론 인터뷰에 이어 류우익 대통령 실장과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의 측근으로 꼽히는 박영준, 장다사로 청와대 비서관을 거듭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정 의원은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자신의 충정을 강조하면서 이른바 권력투쟁설을 일축하고 "자신은 백의종군할 것이며 그 이상이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그럴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그러나 의원총회가 끝난 후 쇄도하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끝내 말을 아꼈습니다.

[정두언/한나라당 의원: 신상발언을 통해서 설명을 했으니까 자료를 보세요.(어떻게 설명을 하셨어요?)자료가 갈 거니까..]

청와대의 인적쇄신을 앞두고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혀온 정 의원이 쇄신 대상을 거듭 공개적으로 지목한 셈이라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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