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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사장 '밀실인사'? 공연계 집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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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문화관광부가 김민 전 서울대 교수를 예술의 전당 사장에 내정하자 공연계가 이 인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주시평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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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문화부는 바이올리니스트인 김민 전 서울대 음대 교수를 신임 예술의 전당 사장에 내정했습니다.

그러자 연극, 뮤지컬 협회 등 9개 공연단체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내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윤호진/한국뮤지컬협회장 : 일단 코리안심포니에서도 재신임이 안 됐었고, 전번 공모제에서도 3등 했던 분인데, 굳이 이 어려운 시기에 그런 분을 내정하는 것은 상당히 모순이 있다고 보는 거죠.]

예술의 전당 사장직은 지난 3월 유인촌 문화부장관의 코드인사 자진사퇴 발언으로 당시 신현택 사장이 물러난 이후 비어있습니다.

추천위원회는 지난달 4명을 사장 후보로 선정했지만 그 중 3명이 고사하자 김민 전 교수를 단독으로 추천했습니다.

공연계는 김 전 교수가 사장으로 내정된 데는 권력실세가 배후에 있다는 소문도 있고 유장관이 김 전 교수를 면담만 하고 사장으로 바로 내정한 것은 과거 권위주의 시대의 밀실 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문화부 관계자는 추천과 내정 과정에 절차적 문제는 없지만 공연계의 의견을 좀 더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공연계는 지난 정부의 코드인사를 비난하더니 이번 정부도 똑같이 코드인사를 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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