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170달러를 넘으면 유류세를 내리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강만수/기획재정부장관 : 기본적으로 대책을 재검토해야 하는데 이때는 유류세인하까지도 검토해 보겠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석유수출국기구, 오페크의 이란 대표 알리 카티비는 이란 국영방송과 인터뷰에서 올 여름이 끝날 때까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물론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T분 피컨스 역시 올해 안에 국제유가가 15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평균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를 돌파한다면 순간 가격은 배럴당 200달러를 넘게 됩니다.
따라서 마켓 워치 등은 올해안에 2백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반면 수요 감소세로 인한 유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블룸버그 뉴스는 다음 주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유가 신기록 행진에 따른 부담으로, 수요 감소세가 나타나면서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투기 세력들이 움직이고 있어 유가 급등세가 쉽게 수그러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과 함께 3차 오일 쇼크는 시간 문제라는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