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부 연결해 나라밖 소식 알아봅니다. 윤영현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세계적으로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자 미국에서 자동차 휘발유 절도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자동차 휘발유 도둑이 크게 늘면서 자동차 주유구에 자물쇠를 채우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뉴욕 최희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시판되는 대부분의 차들은 보시는 것처럼 밖에서도 아무나 주유구를 쉽게 열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지금까지 휘발유 값이 너무 쌌기때문입니다.
불과 3년전만해도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값은 갤런당 2달러로 생수보다 조금 비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국제 유가 고공 행진 속에 휘발유값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서면서 휘발유 도둑이 늘어나고, 동영상 전문 웹사이트에는 휘발유를 쉽게 훔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영상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미국의 자동차 용품 전문 매장마다 휘발유 절도를 막기 위해 주유구 잠금 장치를 사려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람바도/손님 : 휘발유 도둑이 많아서… 자동차 주유구 잠금 장치를 샀습니다.]
이 자동차 용품 전문 매장은 최근 주유구 잠금 장치의 매출이 50%나 급증하자, 진열대를 확대하고 제품의 종류도 다양화했습니다.
[프랭크/자동차용품 전문매장 매니저 : 잠금장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렇게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해놓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고유가가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주유구 설계를 다시 해야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게 만들고 있습니다.
<앵커>
오는 8월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이 이제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산넘어 산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차분하게 준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60일 뒤 베이징에서 올림픽 시작을 알릴 성화는 중국 남서부 광시성을 지났습니다.
이번주는 윈난과 귀조우성에서 성화가 봉송됩니다.
지난달 12일 대지진 참사로 열흘 정도 중단됐던 성화 봉송은 재해 복구 사업과 연결된 사랑의 릴레이 행사로 변했습니다.
유명인을 동원한 시끄러운 행사대신 조용하지만 알찬 내용으로 올림픽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안, 환경 대책들도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이달말부터 3천690여 명의 보안요원이 베이징시 모든 지하철역에 배치돼 대형 수하물이나 액체류를 소지한 승객을 대상으로 검색을 실시합니다.
지난달부터 공공장소 금연실시에 이어 이달부터는 1회용 비닐 사용이 전면 금지됐습니다.
하지만 쓰촨성 지진 참사지역에는 어제(8일)도 강력한 여진이 발생해 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의 폭우피해까지 더해지면서 올림픽 분위기를 달구기에는 아직도 이르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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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남부 펠로폰네소스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수도 아테네를 비롯해 그리스 전역에서 진동을 느낄 정도로 지진이 강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아테네국립관측소측은 이번 지진이 이 지역에서 관측된 가장 큰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진 공포 때문에 피해 주민들은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밖에서 밤을 지새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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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 도심에서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이 교전을 벌여 민간인 12명이 사망했습니다.
교전은 정부군이 모가디슈 지역에서 무기 압수를 위한 가택 수색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슬람 반군이 공세에 나서면서 벌어졌다고 외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4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말리아는 최근 에티오피아의 지원을 받는 과도정부가 주도권 확보에 나서면서 정부군과 반군간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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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45밀리리터로 124년만에 홍콩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지만 용선 경주에 참여하려는 참가자들의 열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매년 열리는 용선 경주는 풍성한 볼거리로 유명한데요.
올해는 폭우 때문에 예년만큼 화려함을 뽐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홍콩 국내외에서 110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습니다.
용선 경주는 고대 중국의 정치가이자 시인인 굴원을 추모한대서 유래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