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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신사동 미술거리' 한국미술 새 미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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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에서 '미술의 거리' 하면 인사동이나 사간동이 떠오르시죠? 이제는 강남의 청담동과 신사동이 미술의 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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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의 한 건물, 화랑 20여 개가 입주해 있습니다.

외국 화가들만 국내에 소개하는 대형 화랑은 물론, 국내 신진 작가들의 작품만 전시하는 군소 화랑까지, 젊은 미술 애호가들과 소장가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이 건물을 중심으로 2년 전부터 화랑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종로 인사동과 사간동에 몰려 있던 화랑들이 강남으로 둥지를 옮긴 것입니다.

강남 청담동 일대에만 50여 개, 신사동 가로수길에도 20여 개의 화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화랑협회에 가입된 화랑 수의 절반이 넘는 수입니다.

강남에 미술의 거리가 형성된 이유는 무엇보다 젊은 미술품 소장가들이 최근들어 급격히 늘어난 때문입니다.

[조성선/마이클 슐츠 갤러리 실장 : 여유가 되는 젊은 수집가분들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 젊은 분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이 강남이다 보니까.]

젊은 구매자들은 그림 감상뿐만 아니라 투자목적으로도 미술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저렴하지만 미래가치가 큰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호합니다.

당연히 강남 일대의 화랑들의 상당수는 촉망받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 그들의 작품들을 주로 전시합니다.

새로운 미술의 거리 강남이 우리 미술계의 미래를 열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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