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편 청와대는 사실상의 전면 개편에 준하는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굳히고 있습니다. 청와대 수석급의 절반 이상이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 정부 내각의 일괄 사의 표명도 임박한 가운데 한승수 국무총리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큰 결심을 하게 될 것 같다"면서 "인적쇄신의 폭이 예상보다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여권에서는 일괄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수석급 7명의 절반 이상이 물갈이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류우익 대통령실장의 교체론이 확산되고 있고 경제와 민정, 외교 안보 수석의 경질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내각도 조만간 일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내일(8일) 민생 고위 당정회의 직후나 오는 10일 국무회의 때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승수 총리의 교체 여부에 관해서는 유임설이 우세한 상황이지만 인적쇄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6·10 항쟁 기념일과 13일 효순·미선 양 6주기에 벌어질 대규모 집회를 지켜본 뒤 청와대 참모 교체와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달 중순쯤으로 예상되는 쇠고기 문제에 대한 미국 측의 공식 답변을 기다려 후속조치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