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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 한국 '쇠고기 파동' 남다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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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네티즌들이 한국에서 국가적 현안으로 떠오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크게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언론사 사이트에는 5일 현재 별도의 게시판이 설치돼 한국에서 일어난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에 대한 네티즌의 의견을 받고 인터넷 투표가 실시되는 등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관영 중앙(CC)TV 사이트의 네티즌 게시판에는 한국에서 지난 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 인터넷 투표와 함께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게시판의 개설자는 "한국 경찰이 시위대에 대한 과잉 진압을 중단하고 시위대의 합법적 권리를 보장하라"는 주장과 함께 중국과 한국의 인권대화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대해 인터넷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참여한 투표자 1천657명 중 85%가 지지 의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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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한국이 미국을 추종했기 때문에 이런 사태가 빚어졌다", "민주주의를 표방해온 한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한국 정부는 국민의 인권을 최우선시 하는 것 같지 않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올려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도 "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문제를 둘러싸고 국민적인 저항에 부딪치면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등의 기사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중국에서 쇠고기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수교 16년 이래 한·중 관계가 급속도로 밀접해져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이 과거부터 한국의 소식에 과거부터 큰 관심을 보여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중 FTA 추진 문제와 맞물려 농수산물 문제가 양국 간의 주요 현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큰 것에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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