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획일적이고, 개성없는 일명 '성냥갑 아파트'를 퇴출시키기로 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상공에서 바라본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직사각형 모양에 높이까지 같은 아파트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성냥갑 아파트'는 짓기 어렵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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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수/서울시 주택국장 : 일정 부분 이상은 좀 다양화한 평면, 입면, 단면, 모든 면에서 좀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서울시 '공동주택 심의기준'에 따르면, 앞으로는 3백 가구, 5개동 이상 아파트 단지는 반드시 2가지 이상의 디자인과 높이를 적용해 단지 구성을 다양화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아파트 벽면이 건설사 브랜드 홍보를 위한 광고판으로 사용되고 있어 도시 경관을 해친다며 이를 규제하기로 했습니다.
주로 아파트 상층부에 표시된 건설사 브랜드나 로고는 3층 높이까지만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불필요한 야간 조명의 설치를 제한하고, 발코니도 외벽 길이의 70% 이내로 줄여 에너지를 절감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는 디자인이 우수한 아파트는 용적률을 10% 올려줘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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