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은 또 성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때 민주당을 상대로 낸 고소 고발을 모두 취하했고, 다음주엔 방미 외교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을 상대로 낸 고소 고발 25건을 어제(5일) 모두 취하했습니다.
흑색 선전을 근절하겠다던 기존의 완강한 입장에서 선회한 것은 민심이 동요하는 상황에서 여야 대치부터 먼저 풀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정치권 모두의 화합을 위해서 우선 BBK 당사자를 포함해서 이런 분들은 고소 고발 한 것은, 우리 당이 한 것은 최소를 해나가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친박 인사의 복당자격을 심사할 당원자격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당내 화합을 위한 작업도 본격화했습니다.
동시에 쇠고기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조윤선/한나라당 대변인 :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 국민들께서 걱정하시는 쇠고기가 수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한나라당의 입장입니다]
강재섭 대표는 어제(5일) 버시바우 미국대사를 만나 "쇠고기에 대한 한국민의 특수한 정서를 이해해야 한다"며 부적절한 발언 파문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한국민의 정서를 십분 이해한다"며 "자신의 발언이 불쾌감을 주었다면 유감"이라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황진하, 권택기, 윤상현 의원과 외부 전문가등으로 구성된 4~5명의 방미단을 오는 9일 워싱턴에 보내 미국 정부와 의회를 설득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