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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촛불 '72시간 릴레이'…충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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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는 72시간 릴레이 집회가 어제(5일) 저녁부터 시작돼 이 시간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간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충일 등 연휴를 맞아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어제 저녁 7시부터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요구하는 72시간 릴레이 집회에 돌입했습니다.

촛불 집회에 참가한 3만여 명은 저녁 8시 반쯤 거리 행진을 시작했고 남대문과 명동 종로를 거쳐 세종로에 모여 고시철회와 협상 무효를 외쳤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청와대를 향해 행진을 벌였으며 강경 진압의 책임을 지라며 경찰청 앞에서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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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35개 중대, 1만 3천여 명의 경력을 배치해 청와대로 통하는 주요 길목을 철저히 통제했지만 양측간의 큰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집회에는 동맹휴업을 결의한 서울대 등 주요대학 학생들과 민주노총 등 노동단체들도 대거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 가운데 3천여 명은 시청 광장 주변에 설치된 천막 20여 곳에서 밤을 지샜습니다.

당초 어제 집회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한민국 특수임무 수행자회가 숨진 북파공작원들의 위패를 설치하고 현충일 추모 전야제를 개최하는 바람에 집회 장소가 태평로로 급히 변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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