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정부가 성장보다 물가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OECD가 제시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3%, 지난해 12월 전망치 5.2%보다 무려 0.9%포인트 낮춘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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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과 삼성과 LG 등 민간경제연구소들의 수정 전망치에 비해서도 크게 낮습니다.
OECD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해외수요 위축이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말 전망치보다 1.2%포인트 오른 4%로 전망됐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가 경기둔화 속 물가 상승, 즉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OECD는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과감한 규제완화로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감세 등의 경기부양책을 펴야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유가에 고환율 정책이 더해져 물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당분간 경상수지 개선보다는 물가 잡기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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