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정부는 뭄바이 해안에 뉴욕의 자유여신상에 버금가는 동상을 세울 계획이라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동상의 주인공은 무굴제국과 영국군에 맞서 싸운, 마하라슈트라의 영웅 가운데 한 명인 마라타 전사왕 시바지다. 동상은 인공섬 위에 세워지며 도서관과 박물관, 원형경기장이 주변에 들어선다.
하지만 건축비로 450만달러이상 들어가는 등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계획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마하라슈트라 주정부가 식량난과 식수난, 전력난에 더해 농부들의 높은 자살률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비샬 다지 주정부 관리는 동상이 지지대를 포함해 뉴욕 자유의 여신상(높이 92.69m)과 엇비슷하게 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년전부터 동상설립 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3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건립 여부를 타진해 왔다고 말했다.
주정부 산하 동상건립위원회는 거리의 불빛으로 '여왕의 목걸이(Queen's Necklace)'로 알려진 마린 드라이브 근처 해안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주정부 관리들은 기술적인 검토가 진행중이라고 했지만 마하라슈트라주 수석장관 빌라스라오 데슈뮤크는 2일 현장을 방문해 동상이 이곳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데슈뮤크는 동상이 완공돼 소리와 빛으로 동상 주인공인 시자브를 그려내게 되면 이곳은 중요한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고
광고 영역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