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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전무 "출국 전 얘기할 기회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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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는 3일 해외 출국 시기와 해외에서의 업무 등과 관련 "출국하기 전에 자리를 만들어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이날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호암상 시상식장에 참석, 삼성 쇄신안 발표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해외 출국 시기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무는 또 부친인 이 회장의 근황에 대해 "잘 지내고 계신다"고 전했다.

이 전무는 최근 삼성전자 조직개편에서 최고고객책임자(COO)에서 물러났으며 보직없이 해외 시장 개척 등의 업무를 맡게 됐다. 그는 첫 부임지인 중국으로 조만간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는 이날 일본 소니와의 LCD 합작법인인 S-LCD의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했으며 후임에는 이창렬 삼성전자 사장이 결정됐다.

한편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조직개편 이후 사업을 재조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번 조직개편 때 모두 끝냈으며 더이상의 사업조정은 없다"고 밝혔다.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사장은 북미 휴대전화 시장과 관련, "이번 2.4분기에 모토로라를 앞질러 1위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모토로라를 거의 따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분기 북미 휴대전화시장에서 시장 1위인 모토로라(24%)에 2%포인트 뒤진 22%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최 시장은 그러나 "북미시장에서 1위에 오르기 위해 인위적인 물량 확대 전략 등은 쓰지 않을 것"이라며 수익경영에 무게를 뒀다.

그는 또 글로벌 전략폰인 '소울폰'에 대해 "이동통신사에 공급이 시작돼 이번 주중으로 출시될 것 같다"며 "유럽에서 이미 판매 2위에 오르는 등 반응이 좋아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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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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