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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재협상 결의안 수용…야당 등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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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야당이 주장해온 쇠고기 재협상 결의안을 수용하겠다며, 야당에 대해 장외투쟁을 철회하고 원내에서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야당은 그러나 내일(4일)로 예정된 재보선을 의식한 선거전략에 불과하다면서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정부발표에 대해 한나라당은 앞으로 국회가 국민의 성난 마음을 헤아리며 민생을 살리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야당의 등원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특히 야권이 주장해 온 국회차원의 쇠고기 재협상 촉구결의안을 수용하는 것은 물론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도 논의할 수 있다는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권이 모레로 예정된 개원 국회 본회의에 참여할 경우 쇠고기 문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도 수용하겠다고 홍 원내대표는 덧붙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조만간 발표될 정부차원의 고유가 대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세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야권이 끝내 등원을 거부한다면 민생을 외면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30개월 이상의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하지 않겠다는 정부 발표는 국민건강권을 미국의 선처에 맡긴 굴욕적인 청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발표는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장관고시 철회와 전면적인 재협상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차영 대변인은 내일로 예정된 재보선을 의식한 선거용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장외집회를 계속할지를 논의하고 있는데, 일단 오늘 오후 인천에서 열기로 한 규탄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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