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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에 유사석유 판매 또다시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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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한 동안 주춤했던 유사석유 제조·판매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이날 현재까지 전북도 내에서 유사석유 불법제조ㆍ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모두 13건을 적발해 6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군산경찰서는 2일 유사휘발유 수천ℓ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석유 및 석유 대체연료 사업법 위반)로 최모(3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군산시 경장동의 한 공터에서 솔벤트와 톨루엔 등을 섞은 유사휘발유 7천ℓ를 운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9일에는 전주시 원동 한 주택에 저장탱크와 자동펌프 등을 설치해 톨루엔과 시너 등을 섞는 방법으로 유사휘발유 2만여ℓ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이모(28) 씨 등 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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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4월에는 등유와 윤활유를 섞어 만든 유사경유 154억 원 어치를 유통시킨 조모(39) 씨 등 2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처럼 유사석유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은 국제유가의 폭등으로 정품 석유와 유사석유 간 차이가 큰 것도 있지만 차량에 별다른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소문이 확산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석유는 차량손상과 함께 무엇보다 엄청난 대기오염 물질을 내뿜는다"며 "상시단속반을 편성, 지속적으로 유사석유를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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