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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눈으로 확인된 물가 상승…서민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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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6년 11개월만에 최대인 4.9%를 기록했습니다. 경제부 송욱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결국 요즘 피부로 느껴지는 물가 상승이 지표로 확인되는 것 같은데요.

역시 원유값 급등 때문이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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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분 4.9% 가운데서요.

석유류 제품이 1.43% 포인트나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물가 상승분의 30% 가량이 석유류 제품때문이라는 것인데요.

유가와 함께 급등하고 있는 옥수수나 밀가루 같은 곡물가격도요.

국수, 라면 같은 식품 가격에 4개월에서 7개월 정도 시차를 두고 계속 반영되고 있는데요.

이런 유가와 곡물 수입물가 상승은 서비스 가격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또한 정부가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 고환율 정책을 폈던 것도 수입 가격을 올려놓은 것도 원인으로 꼽혔는데요.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률 5% 돌파는 이미 기정 사실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물가가 오르면 서민들에게 더 타격이 크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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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그렇습니다.

실생활에 가장 기초적인 품목들이 크게 오르다보니 서민들이 더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밀가루 값은 전년 동월 대비로 66%나 폭등했고요.

돼지고기는 24%나 올랐습니다.

또 세제나 화장지 같은 생활용품은 물론이고, 아이들 학원비나 유치원 납입금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정부는 오늘(3일) 고유가 대책을 포함한 물가 대책을 논의한다고 하는데요.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이 많지는 않겠지만 서민들의 부담을 실제로 덜어줄 수 있는 대책이었으면 합니다.

<앵커>

송 기자, 지금 지표를 보니까 어제 환율이 1,020원대 초반까지 크게 떨어졌던데 지난주에 정부가 보여준 고환율 정책의 변화 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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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정확히 보셨습니다.

지난주 화요일에 우리 외환 당국은 시장에 15억 달러라는 꽤 많은 양을 풀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렸는데요.

환율은 그때부터 어제까지 5일 연속 하락해 한달 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물가 급등과 수출업체의 대규모 환차손 같은 환율 상승 부작용 때문에, 정부 외환정책에 변화가 생겼다라는 것이 시장에서 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제 같은 경우는요.

앞서 말씀 드린 소비자 물가 급등 때문에 '당분간은 정부가 다시 환율을 높이기는 힘들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요.

또 어제 발표된 지난 달 무역수지가 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자릿수 환율은 유지될 것이다라는 전문가들의 시각인데요.

일단 국제 유가 상승을 대비해 수입 업체들이 달러화 매수에 나서고 있고요.

또 정부도 세자리까지 환율 조정은 원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 때문입니다.

<앵커>

그럼 계속해서 뉴욕을 연결해 미국 증시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지난주에는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는데 오늘 증시 어떻게 끝났습니까?

<기자>

지난주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던 미국 증시가 오늘은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금융쪽에서 악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먼저 미국 월가에에서 2번째로 큰 투자 회사가 모건 스탠리이고 3번째가 메릴 린치, 4번째가 리먼 브라더스입니다.

그런데 스탠다드 엔 푸어스라는 신용평가 회사가 오늘 이 세개 회사에대해서 무너기로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신용 위기때문에 대규모 자산 상각을 추가로 해야 될 것 같다는게 신용 등급을 낮춘 이유입니다.

여기에 미국 4번째로 큰 은행인 와코비아와 최대 대부업체인 워싱턴 뮤추얼의 CEO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때문에 생긴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CEO자리에서 물러난 것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엿볼수 있는 5월달 제조업 지수가 4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왔지만, 그나마 월가 예상보다는 좋게 나온게 호재라면 호재였습니다.

국제 유가가 오늘 배럴당 0.2달러 아주 조금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무섭게 상승하던 국제 유가 상승세가 조금 주춤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아무리 수요 공급에 큰 변화가 있다고해도 1년만에 값이 2배나 올랐다는 것은 거품이 끼였다는 반증이고 이 부분은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아시는데로 거품은 반드시 꺼지기 마련입니다.

단 변수는 이번달부터 북미 대륙에서 허리케인이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만약에 제2의 카트리나 사태라도 발생하게 되면 구겢유가는 순식간에 배럴당 150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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