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협상은 절대 없다던 미국측도 미세하나마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쇠고기 문제에 대해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가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코맥/미 국무부 대변인 : 미국은 쇠고기문제에 대해 한국정부와 협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지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는 말을 할 뿐입니다. 3억의 미국인이 입증합니다.]
숀 스파이서 미 무역대표부 대변인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NN등 주요방송과 통신은 한국정부의 관보 게재 유보를 크게 보도하면서 한국의 이명박 정부가 국내적으로 어려움에 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우리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외교부와 미 무역대표부가 현 상황을 타개할 묘책을 찾기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재협상은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지만, 한국의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한데 미국이 재협상을 끝내 거부할 경우 미국산 쇠고기 수출 자체가 어려워질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미국 정부와 축산업계 내부에서 생기기 시작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결국 어느쪽이 국익에 도움이 되느냐를 따져 한국 정부의 재협상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통상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