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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현장서 실종된 구조헬기를 찾아라"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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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피해 현장에 구조 작업 도중 19명을 태운 채 실종된 군 구조 헬리콥터와 탑승자를 찾으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사고가 발생한 지난달 31일 인근 산시(陝西)성에서 지진 피해 지역을 시찰 중이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사고 후 즉각 지방정부와 군에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지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의 특명이 내리자 궈보슝(郭伯雄)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1일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로 달려와 관계자 회의를 열고 실종된 헬기의 수색과 구조에 모든 수단과 역량을 동원키로 했다.

실종 직후 수색대 329명과 헬기 2대 등이 공중과 지상에서 수색작업을 하다 2일에는 수색 인력이 4천명으로 늘었다.

청두 군구 소속 Mi-171 헬리콥터가 추락한 것은 31일 오후 2시56분(현지시간). 실종 헬기는 제3 군의대학 방역요원들을 이번 리(理)현에 내려준 뒤 부상자 14명을 태우고 청두로 돌아오다 진앙지인 원촨(汶川)현 잉슈(映秀)진 상공에서 안개와 강한 난기류에 휩싸이면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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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는 조종사와 구조요원 등 5명을 합해 모두 19명을 태우고 있었고, 실종 지역은 험준한 산에 둘러싸인 깊은 계곡으로 수목이 울창해 수색 작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후 주석에 이어 궈보슝 부주석이 직접에 내려와 실종 헬기 수색.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은 이번 지진 피해 구조에 선봉을 선 군의 노력을 치하하고 사기를 북돋우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지진이 발생하자 4천여명의 공수부대와 3천여명의 해군, 그리고 무장경찰을 합해 15만여명의 병력을 투입,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구조작업을 전개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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