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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중국·일본보다는 지진으로부터 '안전'

어제 제주도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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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쓰촨(四川)성 원촨(汶川)현에서 대지진이 일어난데 이어 지난달 31일 밤 제주도 서쪽 앞바다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하자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는 우려가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한반도가 판(板)의 지각 운동으로 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일본과 중국 일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현재 판의 지각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을 변동대(變動帶)라고 하고 여기에서는 화산작용 뿐만 아니라 지진현상까지 일어난다.

대표적인 지역은 환태평양 변동대와 알프스·히말라야 변동대 등이고 해저의 경우에는 중앙해령대와 해구지대이다.

이런 지역에서는 지각이 항상 움직이고 화산작용과 지진현상이 일어나며 습곡산맥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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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현재까지 우리나라는 판의 지각운동으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갖고있다.

일본은 판의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판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만 지구상 어느나라든지 불시에 지진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는 "이론상이나 실제적으로 인근 지역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 인접 지역에도 많은 여진이 발생한다"며 "다만 최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여진이 어제 제주도에까지 영향을 준 것 같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인접국인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다행히 지진 안전지대에 위치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하지만 과거에는 우리나라에도 큰 지진이 일어났던 만큼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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