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경찰, 물대포 첫 분사…격앙된 시민들과 '충돌'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미국산 쇠고기 사태로 촛불 집회가 시작된 지 한 달 만에 경찰이 처음으로 물대포를 사용했습니다.

이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처음으로 물대포를 쏜 것은 어젯(31일)밤 11시 45분이었습니다.

효자동에서 청와대 방면으로 진입을 시도하던 시위대에 살수차를 동원해 물대포를 쐈으며, 경복궁 앞과 동십자각 부근 등에서도 여러 차례 물대포를 사용했습니다.

촛불문화제가 처음 가두시위로 번진 지난달 24일 시위대 주변 길바닥에 살수차로 물을 뿌린 적은 있지만, 시위대를 향해 직접 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청와대로 향하는 길 입구를 전경버스로 막아섰던 경찰은 시위대가 계속 진입을 시도하자 시위대 중앙을 향해 물대포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전·의경들간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경찰이 폭력시위를 유도하는 것이라며 자제를 호소하기도 했으나, 격앙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은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전병호/대학생 : 비폭력 평화 시위를 외치는데 무조건 물대포를 쏘면 더 자극되기 때문에, 진압 방식이 잘못됐기 때문에..]

경찰은 몸싸움 과정에서 시민 세 명을 연행했는데, 정확한 연행자 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