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문화프로그램 '뉴스나잇 리뷰'의 진행자 커스티 워크가 넓적다리를 드러낸 짧은 원피스를 입고 방송을 진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
두 자녀를 둔 53세 기혼 여성인 워크는 지난 23일 프랑스 칸영화제 현장에서 중계된 '뉴스나잇 리뷰'에서 스커트 길이가 무릎 위로 몇 인치나 올라오는 짧은 검은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다리를 꼰 채 의자에 앉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본 시청자들은 "50대 여성 답지 않게 스커트 길이가 너무 짧다", "훨씬 젊은 여성들도 아주 점잖은 옷을 입고 있다", "그렇게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출연하지 말라고 아무도 충고를 하지 않았나" 등 워크의 옷차림을 비난하는 글들을 BBC 웹사이트에 올렸다.
한 과격한 시청자는 "매주 똑같이 늙은 얼굴들만 보여주는 이 프로그램을 이제 시청 중단할 때가 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영국에서 뉴스 진행자의 옷차림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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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BBC 뉴스 진행자 에밀리 메이틀리스(37)가 '10시 뉴스'의 광고 방송에서 치마를 입고 다리를 꼰 채 둥근 책상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나와 공영방송 뉴스 진행자로서 품위를 떨어뜨렸다는 비난을 받았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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