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금융위원회는 펀드 판매 보수와 관련한 서비스 내용을 약관에 명시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판매사 별로 제공하는 서비스 내용과 관련 보수가 드러나게 돼, 결과적으로 수수료 경쟁이 일어나면서 판매 보수 인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업계의 반응은 부정적입니다.
판매 서비스의 양과 질에 따라 가격을 매긴다는 것이 쉽지 않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정은호/제로인 펀드평가사 사장 : 무형의 서비스에 대해서 정확한 가격이 얼만지, 그리고 어느 수준이 적정한지를 평가한다는 게 현실적으론 쉽지 않고요. 오히려 서비스를 많이 해 주는 기관들은 그런 쪽으로만 특화를 함으로써 오히려 판매 수수료가 평균적으로는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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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존에 출시된 펀드에는 소급 적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가입자들의 불만을 살 수 있습니다.
현재 주식형펀드의 판매보수는 연 평균 1.28%.
서비스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만큼, 막연한 이론에 근거한 대책보다는 좀더 실질적인 인하 방안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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