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명동의 커피전문점 '파스쿠찌' 부지로, 3.3㎡당 2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시내 89만7천761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조사, 오는 31일 결정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충무로1가 24-2 번지의 `파스쿠찌' 커피전문점 부지로, 작년 조사때보다 7.7% 오른 3.3㎡당 2억1천100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봉구 도봉동 산43번지의 도봉산 자연림은 3.3㎡당 1만5천원으로 작년보다 6.6% 올랐지만 여전히 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쌌다.
시내 주거지역 가운데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대치동 670번지의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의 3.3㎡당 4천만원으로, 작년보다 15.4% 올랐다.
서울시내 평균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2.3%로, 2006년 19.3%, 2007년 15.6%에 이어 둔화세가 계속됐다.
전체 필지 가운데 96.8%는 지난해 땅값이 올랐으나, 0.7%는 가격이 하락했다.
자치구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의 경우 용산이 21.8%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초구 14.3%, 송파구 14.2%, 강동구 14.2% 순이었으며, 도봉구가 8.1%로 가장 낮았다.
이 밖에 이번 개별공시지가 결정에 앞서 자치구의 분석을 거쳐 산정한 열람가격을 놓고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받은 결과, 전체 3천8건의 의견 가운데 땅값을 '올려 달라'는 요구가 57.9%로 '내려 달라'(42.1%)는 의견보다 많았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시 홈페이지 토지정보서비스(http:// klis.seoul.go.kr/개별공시지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주는 내달 30일까지 토지정보서비스나 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재검증과 재심의를 거쳐 7월30일 개별 통지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