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평균 2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브라질 펀드.
한달 수익률도 평균 15%가 넘습니다.
이렇게 좋은 성적에도 투자자들의 반응은 의외로 냉담합니다.
올들어 지금까지 유입된 자금도 2천억 원 정도.
지난해 1분기에만 2조 원이나 몰렸던 일본펀드의 1/10도 안됩니다.
높은 수익률을 내며 지난해 6조 원이 몰렸던 중국펀드 열풍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이는 지난해 수익률만 보고 중국과 일본펀드에 뒤늦게 뛰어들었다가 손해를 본 투자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우창균/하나UBS 마케팅본부 차장 : 최근에 수익률이 급등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에 대해 위험을 느낀 투자자들이 작년 한해동안 중국펀드에 대해 학습효과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수익이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는게 현실입니다.]
실제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두달만에 20%이상 크게 뛰었던 브라질 증시는 지난주 부터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유가 최대 수혜국으로 최근 국가신용등급까지 상향조정되면서 낙관론이 쏟아지고 있는 브라질펀드.
하지만 갑자기 불어난 외화로 소비가 급증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데다, 수입이 늘면서 대외무역적자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브라질펀드에 쉽사리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