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의 주도로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이 출범한지 5년이 지났습니다. 미국은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하고, 한국에는 PSI에 조속히 가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티븐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미국 정부의 궁극적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북한은 완전하고 정확하고, 그리고 검증가능한 핵 프로그램 신고를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핵무기를 생산하기 위한 다른 어떤 대안도 포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6자회담 성과로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불능화했지만, 북한은 여전히 이란과 함께 대량살상무기를 확산할 우려가 있는 국가라고 지적했습니다.
해들리 보좌관은 지난 2003년 부시 대통령의 제안으로 시작한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이 시리아로 향하던 탄도미사일 장비를 차단하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존 루드 국무부 국제안보 담담 차관보 대행은 미국정부가 한국에 PSI 가입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루드 차관보 대행은 한국정부도 PSI 가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목적과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북한을 자극할수 있는 한반도의 특수성 때문에 한국의 PSI 가입은 시기상조라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