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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반대 나흘째 거리행진…113명 무더기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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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거리시위가  오늘(28일) 새벽까지도 계속됐습니다. 이번 촛불집회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113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김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거리시위를 마친 촛불집회 참가자 백여 명이 경찰에 겹겹이 둘러싸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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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여있던 이들은 잠시 후 모두 경찰 호송차에 올라 탑니다.

차도가 아닌데도 연행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항의가 이어졌고, 일부는 연행자를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 연행된 시민은 모두 백13명, 지난 사흘 동안 연행된 98명보다 많은 인원입니다.

앞서 어젯밤 서울 도심에서는 나흘째 거리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3천여 명 가운데 2천여 명은, 을지로와 명동 일대에서 3시간여 동안 쇠고기 수입 재협상과 연행자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연행된 시민을 상대로 가담 정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최근 촛불집회를 개최한 5개 단체 대표와 책임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어제 대검찰청에서 공안대책 협의회를 갖고 평화적 촛불집회는 최대한 보장하겠지만, 불법 폭력 시위는 엄중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제 새벽 연행됐던 시민 32명은 어젯밤 모두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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