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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를 바라보는 정치권의 엇갈린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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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하자며 한나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임시국회는 야권의 반발로 첫날부터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촛불집회를 놓고도 여야의 시각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촛불집회에 정치가 개입되면서 시위의 성격이 변질되는 것 같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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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나라당이 오늘(26일)부터 나흘간 단독 소집한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이 처리돼야 한다"면서 야권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이번 임시국회에 응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그야말로 국민 배신하고 나라를 망치는 일입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한·미 FTA는 정권과 이념을 초월한 우리 경제의 핵심 과제라며 국회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촛불집회 참석자들이 거리로 뛰쳐나간 이유는 재협상 요구에 귀막은 정부탓"이라며 연행자 석방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습니다.

촛불집회 참석자들이 구금돼 있는 경찰서에 진상조사단도 보냈습니다.

민주당은 당선자 워크숍에서 쇠고기 고시 강행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서도 채택했습니다.

야3당 원내대표들은 장관 고시 강행은 국민에 대한 전쟁선포라고 경고했습니다.

[김효석/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원내, 원외 투쟁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하게 될 것입니다.]

야당들은 장관고시 무효화를 위한 법적 대응과 함께 장외투쟁까지 검토하고 있어서 양측의 대치는 갈수록 날카로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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