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제철회사들은 지난 13일 철근가격을 일제히 9만 원 정도 인상했습니다.
이제 따라 고장력 10mm 철근은 톤당 86만 1천 원에서 95만 1천 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지난해 초보다 두 배 넘게 상승한 것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철근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점입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근의 원료인 철스크랩의 지난달 수입가격은 전달에 비해 11% 인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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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말과 비교하면 1년 반 만에 2.3배나 급등했습니다.
고철값도 지난달 23.5%나 올랐습니다.
건설업계는 제강사와 유통상들이 원자재값 상승을 이유로 다음달 중 철근값을 또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건설업계는 제강업체가 원자재값 인상을 모두 건설사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원자재값 폭등 속에서도 국내 철강회사들은 올 1분기 사상 최고의 영업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건설업계는 오는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정부에 철근값 인상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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