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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고유가에 난리…"좌회전을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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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제유가의 초고속 상승세 속에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국가인 미국의 실물 경제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여러 비상 대책이 난무하는 가운데, 한 택배업체는 운전할 때 가능한 한 좌회전을 하지말라는 특이한 지침까지 만들었습니다.

LA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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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유의 4분의 1을 소비하는 미국.

2억 5천만 대의 차량이 엄청난 기름 소비의 주역입니다.

최근 기름값이 폭등하자 자가용 없이는 못 산다던 미국인들도 변하고 있습니다.

먼저 곳곳에서 자전거 타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잉그리드 패터슨 : 재미있고 건강에도 좋고, 종아리가 예뻐지고, 기름값도 안 들고요.]

카풀 출퇴근을 권장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카풀 비용의 절반을 대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지니/'칼트랜스' 홍보 매니저 : 카풀 승합차 빌리는데 월 8백 달러 소요되고, 이가운데 회사가 4백 달러 지원해줍니다.]

기름값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이 운송회사는 직원들에게 좌회전을 줄이고, 가능하면 우회전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좌회전을 하려고 기다리는 것보다 좀 돌더라도 우회전을 하는 게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때문입니다.

[댈/UPS 택배 국장 : 이 정책을 써서 연간 330만 갤런(1,249만 리터)의 기름을 아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기름값 부담이 의료보험 같은 사안들을 제치고 미국인의 스트레스 원인 1위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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