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커피숍이 들어온다.
청와대는 방문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북악 안내실'을 대폭 확충키로 하고, 면회실을 겸한 커피숍도 열기로 했다.
지금의 안내실은 건평 65평짜리 단층 건물로, 방문객들이 기다리는 동안 앉을 수 있는 일자 소파 2개를 제외하고는 편의 시설이 거의 전무하다.
이 때문에 면회 신청을 한 상당수 방문객들은 불편하지만 서서 기다려야 하는 형편이다.
청와대는 이를 감안, 안내실을 1층 120평, 2층 100평으로 신축해 1층에는 원탁 테이블과 의자 등을 비치, 20~30명이 대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화장실도 남성용, 여성용, 장애인용으로 나눠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2층에는 커피숍과 청와대 시계 등을 파는 기념품점을 두고 면회실로 활용하기로 했다.
커피숍은 스타 벅스 등 외국 브랜드는 배제하고 국내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방문객이 직접 청와대 비서동을 찾아가도록 돼 있으나 앞으로는 면회실에서 청와대 직원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등 번거로움이 한결 덜어지게 된다.
2층에는 또 국정홍보 영상과 사진 등을 설치, 국정 PR도 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출입구도 지금은 1개 밖에 없으나 이를 5개로 늘려 청와대 직원은 물론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다음달 중순부터 신축 작업에 들어가 8월말께 문을 열 예정"이라며 "15억~20억 원 정도의 공사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