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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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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의 실무책임자인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부결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실시된 무기명  투표에서  재적의원(291명)의 과반수인 14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나, 찬성표가 가결정족수인 146표에 6표 부족한 1 40표에 그쳤다.

반대는 5표, 기권과 무효 각 2표였다.

쇠고기 수입 협상의 실무부처 책임자를 문책함으로써 정부와 내각 전체에  책임 을 묻는다는 상징적인 의미에서 제출된 정 장관 해임건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야당 지도부는 리더십에 치명타를 입게 됐고, 쇠고기 정국에 공동 대응해온 야권의 공조 약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표결 직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쇠고기 수입협상의 실무책임자이고 청문회에서 수차례 거짓말을 한 정 장관 해임건의안이 부결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며 "이제 쇠고기 재협상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야3당의 정 장관 해임건의안 부결에 대해 "17대 국회 다수당인 민주 당이 다른 야당과 합세해 마지막 횡포를 부리려다 좌절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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