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22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더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정치권을 향해 한미 FTA 비준을 촉구했다.
경제계는 고유가, 국제금융불안, 물가상승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한국 경제에 한미 FTA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국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한미 FTA는 최근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대통령의 이날 대국민 담화를 높게 평가했다.
전경련은 또 "경제계는 한미 FTA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비준돼 조속히 발효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국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정부의 확고한 방침을 밝히고 국민들의 이해를 구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제는 더이상 미국산 쇠고기를 둘러싼 불필요한 논쟁이 한미 FTA 비준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대한상의는 "한미 FTA 비준을 위해 17대 국회가 열린 것은 정치권도 국익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 경제계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며 "한미 FTA 비준을 위한 17대 국회의 마지막 용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대통령이 국민건강을 최우선시하고 쇠고기는 물론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 만큼 쇠고기 수입과 관련된 논란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된다"며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17대 국회에서 처리해줄 것을 요청한 것은 많은 국민들의 여망을 반영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또 "국회가 우리 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는 한미 FTA에 대한 대통령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이번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처리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지입장을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우리 중소기업계도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수출증대, 투자 및 고용확대 등으로 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다시 한번 한미 FTA 비준안 처리에 대한 국회의 사려깊은 통찰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SK그룹 관계자는 "쇠고기 문제는 한미 FAT 비준의 본질적인 부분이 아니다"며 "이 대통령 담화로 쇠고기 문제를 마무리짓고 한미FTA가 비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기업계 입장에서는 이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 정치안정이 안정적인 경제성장의 기반이라고 본다"며 "이번 담화가 한미FTA 비준뿐 아니라 정치안정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