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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유출 가능성"…진짜 재앙은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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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중국 대지진이 불러올 2차 재앙의 공포, 이번엔 방사능 유출입니다. 피해지역에 핵시설 수십 개가 매몰된 사실이 드러나 방사능 피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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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경보호부는 이번 지진으로 방사능 물질 32개가 잔해더미에 묻혔지만 30개는 안전하게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2개도 위치를 파악해 밀봉 조치하고 곧 안전한 장소로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핵 전문가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핵 물질을 보유한 군수공장이 규모 8.0의 강진에도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중국정부의 주장을 믿기 어렵고 회수 과정에서 방사능이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지진 피해지역에서 전염병이 창궐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신을 화장하도록 하고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도 DNA 샘플을 채취한 뒤 화장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장지아링/청두검찰청 법의학과장 : 시신이 급속히 부패하고 있어 위험한 상황입니다.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어제(20일) 저녁 쓰촨성 펑저우에서 60대 할머니가 매몰 196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이후 매몰자 생환소식은 갈수록 뜸해지고 있습니다.

90% 이상의 가옥이 부서진 베이촨현은 재건하지 않고 아예 현 자체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4만 천여 명, 실종자 3만 2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최대 22조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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