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시간이 흐를수록 사망자 수가 무섭게 늘고 있는 가운데 지진 고아 등 살아남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을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최원석 특파원 (예, 베이징입니다.) 사망자수 집계가 새로 나왔습니까?
<기자>
네, 쓰촨성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3만 9천여 명으로 늘어났다고 공식발표했습니다.
구조 소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새벽 원촨현 잉슈에서는 수력발전소 건물 잔해에 묻혀 있던 30대 남자가 매몰된지 8일 만에 구조됐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자 구출 소식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앵커>
30여년 전 비슷한 참사를 겪었던 탕샨시가 이번 지진으로 고아가 된 어린이들을 입양하기로 했다면서요?
<기자>
네, 탕샨시는 일단 고아 5백여 명을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입양을 신청한 가정이 130가구에 이르고 있는데요.
탕샨시는 지난 76년 대지진으로 4천2백여 명이 고아가 되는 아픔을 겪었던 곳입니다.
당시 고아들은 정부의 보호아래 성장했는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진 고아'들에게 제2의 가정을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앵커>
우리 119 구조대에 이어 의료지원팀도 곧 현지에 파견된다면서요?
<기자>
한국은 지진 피해 지역의 부상자 치료를 위해 의료지원팀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하고 중국 당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한국 이외에 일본, 독일, 이탈리아도 곧 의료팀을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어제 오후 평양 시내 전역에서 일제히 사이렌과 차량경적을 울리며 중국과 똑같은 방식으로 중국 대지진 희생자를 애도해 양국의 동맹관계를 과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