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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부모 자식간의 '결혼 투쟁',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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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결혼상대자를 선택할 때,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할까요?

젊은 사람일수록 마음에 드는 외모, 대화가 통하는 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감하는 일일 텐데요.

이는 더 좋은 유전자를 가진 자녀를 낳고 싶다는 이기주의적인 마음이 유전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부모들은 자녀의 결혼상대자에 대해 다른 잣대를 가지게 되는데요.

[박두흠/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 부모 세대 정도가 되면 보는 시각이 변화가 옵니다. 그러니까 젊은 사람들은 일단 개인주의적인 시각을 가지는 반면에, 나이가 드신 분들은 보다 가족과 사회 전체를 보는 그러한 시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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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가족과 사회를 위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안정된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이타주의적인 마음이 우선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녀가 결혼할 때 상대의 조건에 좀 더 치중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이러한 통념을 뒷받침해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네덜란드 흐로닝언 대학 연구팀에서 학생들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결혼상대자의 조건에 대해 조사했는데요.

젊은이들은 결혼상대자의 외모와 지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그 부모들은 인종, 가정환경, 재산에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은 유전적으로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시키고자 하기 때문에 부모의 자식 간의 결혼 투쟁이 반복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유전적인 이기심이 타협을 이루면서 한 가정은 물론 인류가 발전하게 된다고 워싱턴 포스트지는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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